*주의* 잔인한 표현이 있습니다. 종일 누워있다. 평평한 바닥 위에 납작하게 누운 채로 영원한 잠에 빠져들고 싶다. 하지만 위장은 번번이 훼방을 놓는다. 네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게 두지 않겠다는 심보다. 줄곧 치근덕거린다. 배가 부글거린다. 뱃속에 뭘 좀 넣으라고 하는 신호다. 하지만 나는 입맛이 없다. 정확히 말하자면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은 지금 먹을 수...
엔시티 해찬, 더보이즈 김선우, 펜타곤 양홍석. 이 세 사람은 공통점이 많다. 찾은 공통점을 나열해보겠다. 피부가 까무잡잡한 편이다. 병약하고 창백한 얼굴과는 거리가 멀다. 호락호락하지 않은 성격이다. 무르고 유약한 사람과 대조적이다. 차가운 얼음보다는, 뜨거운 불 같은 사람이다.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한다. 하고 싶은 말을 명확히 전달한다. 직업적 측...
더보이즈 신곡 컨셉 제안서 외계인에게 붙잡혀도 좋아 목표: 우주대스타 더보이즈가 외계인에게 설득되어 우주로 가는 컨셉.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외계인이 오더니 더보이즈에게 우주여행을 제안한다. 지구에서의 지독한 경연에 질린 더보이즈는 외계인의 제안을 반긴다. 이주연 피디는 우주에서 동행을 찍을 생각에 흥분한다. 이재현은 들떠서 짱구춤을 춘다. 영훈은 호기심으...
홍합 머리 이제 그만. (너무 오래 유지했다고 본다. 이제 변화가 필요하다.) 부분 염색 더듬이 머리 금지. (헤어 디자이너 누구야. 도대체 더듬이 머리를 왜 해준 거야. 이목을 끌기 위해서? 아무리 그렇다해도 그렇지, 염색을 그렇게까지 해야만 했나? 왜 하필 그렇게 요상한 위치에 염색을 한 걸까.) 케빈은 덮머가 진리라고 생각한다. 앞머리 내리고 웃으면 ...
맛있는 음식은 값이 나가는 법이다 디저트 가게의 달콤한 음식을 보아도 식욕이 생기지 않는다. 먹고 싶다는 갈망이 생기지 않는다. 이쁜 모양새에 솔깃했다가도 가격을 보면 식욕이 쏙 들어간다. 내 기준으로는 수용할 수 없는 가격이다. 빈 수레가 요란하다 라면과 빵은 냄새가 누구보다도 맛있다. 온 동네에 “나는 라면이야” “나는 빵이야”라고 소리지르며 난리를 피...
나의 음악 취향 -주절주절 강직한 노래가 좋다. 단단한 핵이 자리 잡고 있는, 우직한 목소리가 좋다. 상쾌하게 정신을 일깨우는 노래가 좋다. 피로에 찌든 나의 정신을 맑게 해주는 노래가 좋다. 히마리 없는 노래가 싫다. 어떤 가수의 노래는 전체적으로 매가리가 없다. 심지가 없는 목소리로, 술에 취한 듯이 몽롱하게 노래를 부른다. 짙은 알코올 향을 풍긴다. ...
‘이달의 소녀’는 묘한 그룹이다. 이 그룹의 노래는 몽환적일 때도 있고 상큼할 때도 있고 처연할 때도 있다. 뚜렷한 방향성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다. 나름의 세계관이 있어 보인다. 내게는, 아직 이 그룹만의 정체성이 와닿지 않는다. 난해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달의 소녀 (LOOΠΔ) - "Butterfly"는 진귀한 명곡이다. 뮤직비디오를 보면 감흥이 배가...
더보이즈 멤버와 닮았다고 알려진 것 대충 적어보았다 김선우= 아잠만(동물의 숲 마을 주민), 너구리 뉴= 헬로키티, 농협 직원, 마조리카 큐= (흡혈)다람쥐, 기린 김영훈= 말티즈 이재현= 불곰, 농담곰 이주연= 고양이 에릭= 꼬마돌 아는 것만 정리해 보았다. 다른 멤버는 무슨 별명 있는지 잘 모르겠다 상연 하면 폰뱅킹 생각난다 제이콥 하면 골반댄스 생각난...
원하는 물건을 열심히 사서 모았다. 방 안에 가득 두었다. 그러나 아무 효과가 없었다. 물질은 공허함을 조금도 달래주지 않았다. 오히려 나를 더욱 슬프게 했다. 이렇게 마음에 드는 것들을 곁에 두었는데도 슬프다니. 허탈한 한숨만 나왔다. 세상을 떠날 때는 누구나 빈손이다. 집도 차도 가져갈 수 없다. 껍데기는 전부 무의미해진다. 그런데 살아가는 동안에는 끊...
그룹 아이들의 리더, 전소연 생각만 하면 가슴이 미어진다. 이렇게 인성과 실력 모두 겸비한 훌륭한 인재가 어디 있는가? 갑자기 불미스러운 일에 연관되어 고통을 받다니, 당황스럽고 속상하다. (그룹 (여자)아이들 수진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태도가 가관이다. 실망이 크다. 더는 보고 싶지 않다. ) 답이 없는 사람의 곁을 벗어나서, 전소연이 솔로 아...
Bloom Bloom 파우 블룸블룸 무대로 더보이즈를 처음 보았다. 더보이즈 큐가 눈에 들어왔다. 팀 내에서 귀여움을 담당하는 듯했다. 물론, 뉴도 상당히 귀여운 얼굴이다. 하지만, 내 눈에는 뉴 못지않게 큐가 깜찍해 보였다. 뉴는 도도한 잘생김이었고 큐는 온화한 잘생김이었다. 나는 선량하게 생긴 사람에게 친근함을 느낀다. 그래서 알게 모르게 큐에 눈길이 ...
안 본 눈 삽니다. 킹덤 제작진은 선을 넘었다. 창피하고 아니꼬운 풍경을 자아낸다. 스멀스멀 올라오는 악취에 구역질이 난다. 도저히 말이 통하지 않는 방송이다. 출연자만 보면 안쓰럽다. 잘못된 방향으로 어긋난 상황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부담을 떠안는 출연자의 몫이 가혹하다. 1. 맥을 끊는 방송 편집 보면 볼수록 황당하다. 한 회차에, 고작 세팀의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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